함께 출전한 임은수는 8위
지난 3월 세계선수권에 출전했던 김예림. [EPA=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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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스케이팅 김예림(18·수리고)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 6위에 올랐다.
김예림은 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2021~22 그랑프리 3차 대회 그란 프레미오 디탈리아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7.23점, 예술점수(PCS) 63.49점을 받아 합계 130.72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개인 최고점이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62.78점으로 7위에 올랐던 김예림은 프리 점수를 더한 총점 193.50점으로 최종 6위에 올랐다. 지난 1차 대회(8위)보다 좋은 성적이지만 개인 최고 기록(202.76점)엔 못 미쳤다.
쇼트에서 트리플 러츠 점프를 뛰다 넘어져 감점을 받았던 김예림은 프리에서도 두 차례 러츠 점프에서 어텐션(에지 사용주의)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착지엔 성공하면서 무난한 연기를 펼쳤다.
첫 점프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 이어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성공시켰다. 이어진 트리플 루프는 싱글로 처리했으나 이후엔 큰 실수 없이 연기를 마쳤다.
전날 쇼트 6위를 기록했던 임은수(18·신현고)는 프리에서 112.55점을 받아 총점 179.58점으로 최종 순위 8위를 기록했다. 점프 실수가 여러 차례 나와 아쉬움을 삼켰다.
1위는 총점 236.78점을 받은 안나 셰르바코바(러시아)가 차지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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