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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이슈 '오징어 게임' 전세계 돌풍

"기훈이 형, 이정재 돌아온다"…'오징어게임' 시즌2 제작 공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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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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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이슬 기자] '오징어게임' 기훈이 형, 성기훈이 돌아온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을 연출한 황동혁 감독은 8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진행된 AP통신과 인터뷰에서 "시즌2를 언제, 어떻게 만들지 언급하긴 이르다"면서도 "성기훈이 돌아올 거라고 약속한다"고 말했다.

'오징어게임'은 각자의 사연을 품은 사람들이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서바이벌에 참여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경쟁하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로, 9월 17일 공개돼 세계 94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46일간 정상을 지키며 올해 최고 기록도 거뒀다.

황동혁 감독은 "시즌2를 향한 큰 사랑과 요구를 받았다. 이제 내가 선택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고 속편 제작 계획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속편을 어떻게 풀어갈지 구상하고 있다"며 "시즌1 주인공 기훈이(이정재 분)가 돌아와 세상을 위해 뭔가를 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성기훈은 도박에 중독돼 빚에 쫓기는 백수로 456억 상금을 위해 '오징어게임'에 참여한다. 열린 결말로 끝난 만큼 시즌2를 염두에 둔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으나, 황동혁 감독은 국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는 "치아가 6개 빠질 만큼 힘들었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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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현지 인터뷰에 함께 참석한 '오징어게임'의 주인공 이정재는 "정말 놀랍다. 작품이 이렇게 사랑받을 줄 예상 못 했다"고 말했다.

배우들은 테드 사란도스(Ted Sarandos) 넷플릭스 최고경영자(CEO) 겸 최고콘텐츠책임자(CCO)의 미국 자택에서 함께 식사를 즐겼다고 전했고, 로스앤젤레스 거리에서 시민들이 알아본다며 얼떨떨해했다.

'오징어게임' 주역들은 미국 현지 일정을 마친 후 귀국할 예정이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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