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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0 (토)

'오징어 게임' 시즌2 나온다…감독 "선택의 여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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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시즌2 나온다…감독 "선택의 여지 없어"

[앵커]

세계적인 돌풍을 일으킨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시즌2가 나옵니다.

창작자 황동혁 감독이 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후속편 제작을 직접 언급한 건데요.

황 감독은 "너무나 많은 요구와 관심, 사랑을 받고 있어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정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카메라 플래시 세례를 받는 '오징어 게임' 감독과 배우들.

자신들의 인기를 체감하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합니다.

<정호연 / 배우> "우리가 할리우드에 있어요. 레드 카펫 위에. 제가 공항 출입국을 통과할 때, 관리가 사인을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정재 / 배우> "미국에서 길거리를 지나가도 사람들이 저를 보고 '안녕'을 하시니까,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익숙지가 않고요."

오징어 게임은 한국 콘텐츠의 새로운 신화를 썼습니다.

지난 9월 공개 이후 4주 만에 전 세계 1억4천만 가구 이상이 시청해, 넷플릭스 역대 오리지널 작품 중 가장 많은 시청자를 불러 모았습니다.

넷플릭스 TV프로그램 부문에서 46일간 전 세계 1위를 차지하며, 넷플릭스 사상 최장 1위 기록도 세웠습니다.

오징어 게임 창작자인 황동혁 감독은 시즌2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후속편에 대한 다양한 관측이 쏟아졌지만, 감독 입장을 공식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황동혁 / 감독> "시즌 2에 대한 너무나 많은 요구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어서 시즌 2를 안 할 수는 없는 상태인 것 같고요. 반드시 시즌 2는 나올 거라고 생각을 하고…"

황 감독은 시즌 2는 아직 구상 단계여서 언제 어떻게 나올지 말하기는 너무 이르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다만 주인공인 성기훈이 돌아와서 세상을 위해 무언가를 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 (sm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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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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