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진천군에 따르면 최근 발표된 국토교통부의 혁신도시 정주환경 조사 결과 충북혁신도시 인구는 지난 9월말 기준 3만명을 넘어섰다.
충북혁신도시. [사진=뉴스핌DB] 2021.11.15 baek3413@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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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2017년 1만5801보다 두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인구증가율은 경남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가족 동반 이주율 역시 15.8%로 전북에 이어 2위다.
지난 9월에는 인구 3만 명을 돌파해 향후 계획인구 4만 명 달성은 무난할 전망이다.
더 주목할 부문은 증가하고 있는 인구의 평균연령이다.
충북혁신도시 평균연령은 32.1세다. 전국 평균이 43.3세, 전국 혁신도시 평균은 34.1세보다 낮다.
이주 인구뿐만 아니라 출생 인구도 함께 늘어날 수 있는 인구 구조다.
진천군은 이러한 인구증가세는 2000억 원의 규모의 예산을 과감히 투입하고 정부정책에 부합하는 유연한 정책을 설정해 추진한 결과로 분석했다.
군은 도로, 도시가스 등 도시기반 조성에 116억 원을 투입했다.
또 오픈랩, 친환경에너지타운 등 산학연 시설에 1148억 원을, 도서관, 육아종합지원센터, 청소년문화의집 등 공공시설에 651억 원을 각각 사용했다.
최근에는 교육, 문화, 여가, 체육 등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주여건 개선 시즌2' 추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송기섭 군수는 "배후도시가 없이 조성된 충북혁신도시는 자립여건이 부족해 조성 초기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지금은 점차 정착하고 싶은 도시로 변모하고 있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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