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지난 4월1일 오전 충북 청주시 흥덕보건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2021.4.1/뉴스1 © News1 김용빈 기자 /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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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9일 "현재 델타 변이 확산으로 백신효과가 감소하고, 접종 후 시간이 지남에 따라 돌파감염이 증가하고 있어, '면역을 일시에 증강시켜주는 추가접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청장은 이날 오전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인 청주시 하나병원을 방문해 코로나19 백신(모더나) 추가접종을 받고 이렇게 말했다.
정은경 청장은 50대 연령층 접종자로 추가접종을 받은 것으로, 일선 현장 의료진 및 관계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현재 시행 중인 고령층 및 고위험군 등의 추가접종을 독려하기 위해 공개적으로 이루어졌다.
정 청장은 "첫 접종을 시작한 이후 약 10개월 동안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헌신해주신 의료진과 지자체 관계자, 백신 생산과 배송에 힘써주시는 담당자, 지금도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력해 주시는 많은 관계자 분들, 무엇보다도 가족 건강과 공동체 안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접종에 참여해주신 많은 국민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하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중증·사망위험이 높은 요양병원·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60세 이상 고령층 등 고위험군은 추가접종이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데 매우 중요'해, 기본접종 완료 후 4개월 되는 시점에 추가접종을 적극적으로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추가접종 대상자는 22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누리집과 누리소통망(SNS, 카카오·네이버) 당일예약 서비스를 통한 잔여백신으로 예약 및 접종이 가능하다. 접종 간격이 단축됨에 따라 사전예약 시기가 도래하면 개별적으로 문자를 통해 대상 여부 및 사전예약 방법이 안내된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고령층(60세 이상), 감염취약시설(요양병원 포함) 입원·입소자, 기저질환자(50대 이하) 등은 추가접종 접종간격이 4개월이다. 또한 50대 연령층, 우선접종 직업군(경찰, 군인, 항공승무원 등) 등은 접종간격이 5개월이고, 면역저하자와 얀센백신 접종자은 접종간격이 2개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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