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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이슈 '오징어 게임' 전세계 돌풍

'오징어 게임' 이정재, 2030 부산세계박람회 1호 홍보대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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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시장 "북항 재개발·가덕 신공항 타당성 조사도 신속히"

연합뉴스

배우 이정재
[AFP=연합뉴스 자료 사진]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한 홍보대사 1호는 세계적인 돌풍을 일으킨 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주연배우 이정재로 선정됐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22일 언론 브리핑에서 "오징어 게임으로 세계적인 스타에 자리매김한 이정재 씨가 2030부산세계박람회 1호 홍보대사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개인적 친분이 있는 이정재 씨에게 직접 요청했고, 이정재 씨가 흔쾌히 수락했다"면서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인플루언서들을 홍보대사로 모셔 해외홍보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홍보대사 위촉식은 12월 중순 이후에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와 함께 개최할 예정이다.

이정재의 역할에 대해 조유장 부산시 관광마이스산업국장은 "박람회 유치를 위한 경쟁 프레젠테이션이 4∼5차례 있는데, 충분히 이바지할 방안이 있는지 모색할 것"이라며 "국내외에 메시지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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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이정재
[넷플릭스 제공=연합뉴스 자료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박 시장은 또 "지난 19일 개최된 2030부산세계박람회 정부 유치위원회 1차 회의에서 북항 재개발 예비타당성 조사와 가덕 신공항 예비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을 신속하게 진행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그는 "내년 하반기 국제박람회기구의 부산 현지 실사 이전에 북항 재개발 예비타당성 조사를 끝내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현지 실사에 차질 없이 대응할 수 있도록 신속히 진행하겠다고 관련 부처에서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어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 이전 가덕도 신공항 개항은 박람회 유치와 성공개최를 위한 필수조건"이라며 "내년 상반기 국제박람회기구에 제출하는 최종 유치계획서에 가덕 신공항 내용을 담을 수 있도록 관련 절차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에 부산시 2030엑스포 추진본부의 한시적 설치를 건의해 충분히 검토하겠다는 답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음 달 파리 국제박람회기구 총회에서 개최되는 후보국들의 첫 번째 경쟁 프레젠테이션에 정부 대표단과 함께 연사로 참여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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