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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이슈 인공지능 윤리 논쟁

CJ올리브네트웍스, 업계 최초 AI윤리원칙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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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서비스 개발·보급 구성원의 실천 가이드 라인 제시

파이낸셜뉴스

CJ올리브네트웍스 직원이 IT서비스 업계 최초로 발표한 'AI윤리원칙'을 알리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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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CJ올리브네트웍스가 IT서비스 업계 최초로 '인간' 중심의 인공지능(AI)을 핵심개념으로 하는 'AI 윤리원칙'을 선포했다. 또한 AI 서비스를 개발·보급하는 구성원들이 반드시 실천해야 할 가이드 라인도 제시했다.

23일 선포한 5대 'AI 윤리원칙'의 주요 내용은 △인류의 행복 이끄는 AI △다양성 존중하고 사회적 편향없는 AI △정직한 설명으로 고객이 AI 기술 선택권을 부여하는 신뢰관계 AI △개인 자산과 권리를 침해 않는 AI △AI산업 발전을 위한 지식 공유 등이 포함했다.

손종수 CJ올리브네트웍스 AI 코어 연구소장은 "AI가 우리 삶에 좋은 영향을 주고 있지만 딥페이크, 자율주행 사고 등 AI가 주는 위험성도 함께 커지고 있어 기업이 지켜야할 가이드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서 손종수 연구소장은 "이번에 발표한 AI 윤리원칙에 의거해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AI를 개발하고, 지식 공유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AI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사내 AI 윤리원칙 준수를 위한 체계적인 프로세스를 도입하고, AI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확대하는 등 AI 윤리 인식 제고를 위한 프로그램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전창배 한국AI윤리협회 이사장은 "최근 방송, 미디어 영역의 특수효과나 디지털휴먼 분야에 AI 기술 활용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에 맞춰 CJ올리브네트웍스가 발표한 AI 윤리원칙은 AI의 바람직한 개발과 적용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향후 AI 윤리원칙의 실제 운영 과정에서 축적된 노하우와 사례를 국내외 산업 생태계에 전파하고 확산할 수 있는 기회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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