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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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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빌,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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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민]
    더게임스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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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빌(대표 이용국)은 24일 게임 개발 부문을 블록체인 게임 특화 조직으로 개편하는 등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4월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에 총 312억원 규모의 투자를 실시해 2대 주주에 오르며 본격적으로 블록체인 사업에 진출했다. 또 지난 18일 블록체인 업체 테라폼랩스코리아와 블록체인 생태계에 관련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고 자체 토큰 발행 및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C2X(가칭) 프로젝트'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올해 3분기 가상자산 플랫폼 전문 기업 제나애드를 인수하고, 개발 부서 인원으로 내재화했다. 제나애드가 지닌 풍부한 블록체인 거래소 구축 경험 및 뛰어난 블록체인 기반 리워드 시스템을 바탕으로 다양한 블록체인 기술 노하우를 습득했다. 이를 통해 대체불가능토큰(NFT) 거래소에서 활용 가능한 전자 지갑과 스마트 컨트랙트 시스템을 완성하는 단계에 들어갔다.

    이 회사는 게임제작본부에 블록체인 게임 제작과 토큰 시스템(C2X)을 구축하는 제작실과 함께 경제운용실을 신설했다. 경제운용실은 향후 게임빌의 블록체인 사업의 핵심적인 역할을 맡는다. 블록체인 경제 시스템을 설계하고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업무와 함께 유저들과 이익을 나누며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게임빌이 개발한 게임 플랫폼 '하이브' 역시 글로벌 블록체인 오픈 플랫폼으로 변신한다.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게임업체들의 블록체인 게임 개발 환경을 향상시키고, 편리한 NFT 거래 환경을 지원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된다. 또한 블록체인 기반 광고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시너지 창출에 나선다.

    이 회사는 '하이브'의 SDK를 적용해 내년 1분기부터 다수의 블록체인 게임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자체 개발한 수집형 RPG '크로매틱 소울: AFK 레이드'를 비롯해 10여개의 게임을 준비하고 있다. 또 컴투스의 모바일 게임 '서머너즈 워' 판권(IP)을 활용한 신작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을 블록체인 게임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자회사인 '게임빌컴투스플랫폼(GCP)'에서는 분야별로 전문화된 블록체인 개발 조직을 편성하고, NFT 거래소 구축에 나섰다. 게임빌 NFT 거래소는 내년 1분기 중 론칭될 예정이며, 플레이 투 언(P2E) 게임에 필요한 거래 인프라 구축 및 K팝 아티스트들의 공연 영상과 화보 등을 거래할 수 있도록 개발된다. 이 회사는 향후 드라마, 영화, 게임 등 다양한 'K-콘텐츠'로 영역을 더욱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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