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티스트컴퍼니 공식 인스타그램 |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오징어 게임'이 한국 드라마 최초로 고담어워즈 작품상을 차지했다.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제31회 고담어워즈가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은 '획기적인 40분 이상 장편 시리즈' 부문에서 수상했다.
이에 황동혁 감독, 싸이런픽쳐스 김지연 대표, 배우 이정재, 정호연이 무대에 올라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황동혁 감독은 "2009년 이 각본을 썼고, 몇몇 사람들은 너무 폭력적이고 비현실적이라고 했다"며 "그러나 지금 이 쇼는 지구상에서 가장 유명한 쇼가 됐다. 너무나 감사하다. 이건 기적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지연 대표는 "가장 기적이라고 할 수 있는 일은 한국말로 된 작은 쇼를 향해 전 세계에서 보내주신 큰 성원이었다"며 "황 감독님은 천재인 것 같다. 모든 스태프, 배우들이 너무나 완벽한 팀워크를 보여줬다"고 거들었다.
하지만 '신작 시리즈 연기상' 부문 후보에 오른 이정재의 수상은 불발됐다. 해당 부문은 '더 굿 로드 버드'의 에단 호크가 받았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넷플릭스가 정식 서비스되는 94개국에서 1위에 오르는가 하면, '브리저튼'을 제치고 넷플릭스 시리즈 역대 최다 시청 드라마에 등극하는 등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popnews@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POP All Rights Reserved.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