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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연재] 아주경제 '아주 쉬운 뉴스 Q&A'

​[아주 쉬운 뉴스 Q&A] 12월 연말 볼 만한 공연 뭐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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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입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추운 겨울’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캐럴보다는 코로나 관련 뉴스에 좀 더 귀 기울이게 되는 요즘입니다.

매서운 추위를 녹일 ‘따뜻한 공연’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공연을 통해 가족과 사랑, 일상 등 우리에게 정말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Q: 연말을 대표하는 공연이 있나요?

A: 발레 ‘호두까기인형’이 대표적입니다.

‘호두까기인형’은 발레 역사상 위대한 한 쌍인 작곡가 표트르 차이콥스키와 안무가 마리우스 프티파가 탄생시킨 3대 발레 명작 중 하나입니다.

1892년 세계 초연 이후 129년이 지난 현재, 전 세계 최다 누적 관객수를 동원한 스테디셀러입니다.

Q: 올해에는 ‘호두까기인형’을 어디에서 볼 수 있나요?

A: 유니버설발레단은 세종문화회관과 공동주최로 오는 12월 18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호두까기인형’을 공연합니다.

‘호두까기인형’은 발레단의 차세대 스타를 미리 점쳐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공연이 비교적 오랜 기간 열리는 가운데, 신인이 주역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열립니다.

이번 공연에서는 탄탄한 실력과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유니버설발레단의 대표 스타들이 총출동합니다.

문훈숙 유니버설발레단 단장은 “코로나19를 통해서 예술의 역할이 무엇인지를 뼈저리게 실감했습니다. 관객과 무용수 사이에 에너지 교환은 공연을 마법으로 만듭니다”라며 “코로나 장기화로 심신이 많이 지치신 관객들께 저희 유니버설발레단 ‘호두까기인형’이 따뜻한 위로와 치유를 드릴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국립발레단은 오는 12월 1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호두까기인형’을 공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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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호두까기인형’ 이외에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공연이 뭐가 있나요?

A: 2000년 개봉해 아카데미상에 후보 지명됐던 동명 영화가 원작인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는 꿈을 선물하는 특별한 작품입니다.

2017년 관객과 평단의 찬사를 받으며 공연된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가 4년 만에 서울 구로구 대성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 중입니다.

1984~1985년 광부 대파업 시기의 영국 북부 지역을 배경으로 한 ‘빌리 엘리어트’는 복싱 수업 중 우연히 접한 발레를 통해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꿈을 찾아가는 소년 빌리의 여정을 담았습니다.

‘빌리’로 분한 김시훈(12), 이우진(13), 전강혁(13), 주현준(12)은 열연으로 관객에게 감동을 선사합니다.

4명의 소년이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오디션부터 첫 공연에 오르기까지 걸린 시간은 약 18개월이라고 합니다. 562일, 1만3488시간 동안 땀 흘린 소년의 노력을 느낄 수 있는 작품입니다.

Q: 그밖에 어떤 작품이 무대에 오르나요?

신영숙, 옥주현, 민영기 등이 출현하는 뮤지컬 '레베카'가 2022년 2월 27일까지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됩니다.

창작 뮤지컬 '프랑켄슈타인'도 2022년 2월 20일까지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민우혁, 전동석, 규현, 박은태, 카이, 해나, 이봄소리 등이 열연을 펼칩니다.

전성민 기자 ball@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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