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첫번째 확진자 발표 후 하루 만
"지난달 27일 나리타 공항 입국"
"현재 의료기관에서 격리 중"
"지난달 27일 나리타 공항 입국"
"현재 의료기관에서 격리 중"
[나리타(일본)=신화/뉴시스]지난 11월 30일 일본 나리타 공항 국제선 출발 게이트가 텅 비어있다. 일본 정부는 이날부터 외국인 신규 입국 원칙 금지 조치를 시행했다. 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차단을 위해서다. 2021.12.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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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2번째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1일 TV도쿄 공식 유튜브 채널 생중계에 따르면 마쓰노 히로카즈(松野博一) 관방장관은 이날 오후 정례 기자회견에서 "(일본) 입국 시 (코로나19) 양성이 확인된 해외에서의 입국자에 대해 오미크론 바이러스로 확인됐다는 정보가 후생노동성으로부터 있었다"고 밝혔다.
그가 2번째 오미크론 감염자라면서 "해당 입국자는 페루 체재 이력이 있는 20대 남성"이라고 밝혔다. "현재 의료기관에서 격리 중이라고 후생노동성으로부터 보고 받았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7일 나리타(成田) 공항으로 입국했다고 밝혔다.
마쓰노 관방장관은 "일본 국립감염증연구소에서 유전정보(게놈) 해석을 실시해 이번에 오미크론 바이러스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자세한 경위는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날 오후 오미크론 대응을 위한 제2차 '테스크포스' 회의를 개최해 관련 대응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계속 강한 위기감을 가지고 상황 파악을 진행하며 각국의 감염 상황을 감안해 기동적이며 속도감을 가지고 필요한 판단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감염자의 국적에 대한 질문에는 답변을 삼가겠다고 했다. 외국인인지 자국민인지 여부도 밝히지 않겠다고 했다. 다만, 공영 NHK는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그가 외국인 남성이라고 보도했다.
감염자와 동승하는 등 가까이 있던 탑승자에 대한 정보는 이미 파악했다고 밝혔다.
일본에서 오미크론 2번째 확진자가 나온 것은 1번째 감염자 발표 후 겨우 하루 만이다.
후지뉴스네트워크(FNN)는 2번째 확진자가 첫 번째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는 아니라고 복수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후생노동성이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30일 일본 정부는 나미비아 30대 남성의 오미크론 감염이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나미비아 외교관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달 28일 나리타 공항으로 입국해 공항 검역소에서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이후 일본 국립감염증연구소의 유전정보 해석을 통해 오미크론 감염이 확인됐다.
그와 함께 비행기에 탑승했던 70명은 모두 밀접접촉자로 분류됐다. 닛칸스포츠는 그가 한국 인천 공항을 경유해 나리타공항으로 입국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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