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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이슈 '오미크론' 변이 확산

"오미크론 증상 가볍다고? 천만에" WHO, 모더나 잇단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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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엄청난 확진자로 의료시스템 붕괴 우려
모더나, 델타 변이와 합쳐져 새로운 변이 만들어질 수도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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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옹(프랑스)=AP/뉴시스]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사진=뉴시스DB)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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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변이를 독감으로 치부하는 일련의 생각에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과 제약회사 모더나 수석 연구원이 반론을 제기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이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14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코로나바이러스 브리핑에서 "오미크론은 현재까지 나타난 코로나 변종 중 가장 빠른 속도로 확산하고 있다"며 "현재 77개국에서 오미크론 확산이 보고되었으나 실상은 대부분 국가에 이미 퍼져있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우리는 오미크론을 과소평가했다"며 "엄청난 확진자 숫자로 의료시스템 붕괴를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백신만이 아닌 마스크, 거리두기, 환기, 손 씻기 등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했다.

한편 폴 버튼 모더나 수석연구원(Chief Medical Officer)은 영국 하원에서 "오미크론이 코로나바이러스의 덜 심각한 버전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발언했다.

그는 "앞으로 델타 변이를 제치고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될 수 있지만, 한동안 둘은 공존할 것"이라며 "두 변이의 동시 감염으로 또 다른 변종이 발생할까 우려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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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제공한 코로나19 바이러스 입자의 전자 현미경 이미지.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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