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K-컬처 액티브 ETF의 추종 지수로 사용될 FnGuide K-컬처 지수(이하 K-컬처 지수)를 공표했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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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컬처 지수는 전 세계적으로 한류 문화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관련 기업에 투자하고자 하는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산출됐다. 최근 ‘오징어게임’, ‘BTS’ 등 한류 문화를 비롯해 ‘배틀그라운드’, ‘리니지W’ 등 국산 게임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완화 기대감으로 국내 미용 목적 의료관광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K-컬처 지수를 구성하는 문화, 게임, 의료미용기술 관련 기업들은 에프앤가이드 자체 머신러닝 시스템으로 선정된다. 이 가운데 기초, 재무 요건을 만족하고 FISC 분류 미디어, 게임, 바이오, 의료장비기기에 속하는 20개 종목이 최종 구성종목으로 선정된다. 미디어 섹터에 10개 종목, 게임, 바이오, 의료장비기기 섹터에 각각 5개 종목이 포함된다.

에프앤가이드 관계자는 “에프앤가이드가 자체적으로 추출한 ‘한류 기업’들로 이뤄진 K-컬처 지수가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투자 지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K-컬처 지수를 시작으로 최신 트렌드에 알맞는 다양한 테마 지수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유정 기자(yo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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