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감염 확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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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중국 광저우에서 확인된 오미크론 감염자가 확진 직전 국내선 비행기에 탑승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중국 내 지역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16일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광저우의 60대 오미크론 확진자는 지난달 27일 캐나다발 비행기를 타고 상하이로 입국, 14일간의 격리 생활 중 4차례 검사를 받았으나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는 이후 지난 11일 국내선 비행기를 타고 광저우 집으로 돌아가 자가격리됐다. 하지만 지난 13일 실시간 검사에서 감염이 확인됐다.
이 확진자와 함께 캐나다발 입국 비행기에 탔던 승객 등 799명은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해당 환자가 통상적인 잠복기(14일)를 넘긴 뒤 확진 판정을 받은 만큼 안심하기에는 이르다는 지적이다.
환구시보는 지난 13일 톈진에서 오미크론 감염이 확인된 폴란드 국적의 10대 여성이 탑승했던 폴란드 바르샤바발 비행기의 승무원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다만 오미크론 감염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톈진과 광저우 확진자는 중국 본토의 첫 오미크론 감염 사례다. 지역 내 추가 확산 우려가 커지자 톈진 방역 당국은 특수 의료진을 꾸려 오미크론 확산 방지 대응에 나섰다. 광둥성 당국도 유동 인구가 많은 광저우 인근 둥관의 모든 주민을 대상으로 검사에 나섰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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