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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자갈치 시장서 생선 시켜요" 부산 공공배달앱 내달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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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도 다음달부터 공공 배달앱(애플리케이션)이 운영된다.

19일 부산시에 따르면 '동백통'이 이달 중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 1월부터 부산시 전 구·군에서 정식으로 서비스된다. 동백통은 '배달의민족' 같은 대기업 배달앱의 독과점에 맞서 지역 소상공인을 보호하기 위해 부산시가 직접 제작한 공공 플랫폼이다. 가맹비는 물론 중개수수료, 별도의 광고비가 없다. 프랜차이즈 요식업체가 중심인 대기업 배달앱과 경쟁하기 위해 '동백통'은 전통시장 내 과일이나 생선, 꽃까지도 배달 상품에 포함시켰다.

부산시는 동백통으로 주문한 상품을 지역화폐인 '동백전'으로 결제하면 확보된 15억원의 예산 한도 안에서 기존 캐시백 10%에 추가 5%를 제공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2023년까지 전통시장 20곳·음식점 5000개 이상을 가맹점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부산 = 박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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