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비서실장도 몰랐다는데 사실인가'라는 질문에 "그렇게 확정적으로 말씀드릴 수는 없고 다만 청와대 참모진이 전체적으로 알지는 못했다고 하는 건 사실"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24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전자상가에서 시민들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특별사면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정부는 이날 2022년 새해를 맞아 오는 31일자로 국정농단 사건으로 수감 중인 박 전 대통령과 한명숙 전 국무총리를 비롯해 일반 형사범 등 3094명을 특별사면·감형·복권 조치했다고 밝혔다. 2021.12.24 mironj19@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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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어제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언론과 인터뷰하는 것 보니까 자기가 17일 날 검찰국장에게 대통령의 말씀을 전달했다, 그러니 대통령 결심은 그 17일 이전이나 정확한 시점은 말씀드리는 게 적절치 않다, 이렇게 인터뷰하는 걸 봤다"고 덧붙였다.
송영길 당대표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도 사전협의가 없었음을 거듭 밝혔다.
그는 야권에서 '야권 갈라치기 위한 정치 전술'이라는 반응을 내놓은 것과 관련, "야권 갈라치기라고 하는데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왜 야권이 갈라치기가 되는지 이해를 할 수 없고 이것이 정치적으로 누구에게 유불리가 되는지를 어떻게 결론을 내릴 수가 있겠나"라며 "그리고 이 문제는 정치적 유불리를 또 정치적 고려를 아예 하지 않았다고 여러 차례 설명을 드렸고 특별 사면의 배경은 바로 통합과 미래라고 그렇게 말씀을 드렸기 때문에 이제부터 그렇게 정치권이 그런 결과에 이르도록 함께 노력을 해야지 이걸 가지고 정치 유불리를 따져서 대통령의 결단을 가지고 평가하고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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