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관현악단 신년음악회 [국립극장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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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세계적인 음악가 양방언과 크로스오버 그룹 라비던스, 국립국악관현악단이 만나 희망찬 새해를 연다.

국립극장은 오는 14일 해오름극장에서 국립국악관현악단과 양방언, 라비던스가 협연하는 ‘2022 신년 음악회’를 연다고 3일 밝혔다.

티켓 오픈 5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한 이번 신년음악회는 새해 첫 공연인 만큼 희망찬 레퍼코리로 구성했다. 지난 ‘2020 신년 음악회’에서 초연한 ‘애국가 환상곡’을 확장한 작곡가 손다혜의 ‘하나의 노래, 애국가’로 많은 사람들의 숭고한 희생으로 지켜낸 대한민국의 의미를 되새긴다. 또 2018년 위촉 초연 이래 많은 관객의 사랑을 받은 국악관현악 ‘감정의 집’(작곡 최지혜)도 선보인다.

이번 음악회에선 특히 피아니스트 양방언과 라비던스의 협연이 기대를 모은다. 장르를 넘나드는 음악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양방언은 그의 대표곡 ‘정선 아리랑’, ‘플라워스 오브 K & 프론티어(Flowers of K & Frontier)’ 등을 협연한다. 또한 ‘2022 신년 음악회’를 위하여 2018년 위촉 초연했던 국악관현악 교향곡 ‘아리랑 로드 – 디아스포라’ 중 일부 악장을 피아노 협연곡으로 재편곡한 특별한 레퍼토리도 마련했다.

국립국악관현악단과 처음 호흡을 맞추는‘라비던스’는 대표곡인 ‘고맙습니다’ ‘몽금포 타령’ 등을 국악관현악 편곡으로 선보인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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