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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0 (토)

'오징어 게임' 골든글로브 작품상 불발...오영수 남우조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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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골든글로브 TV 부문 작품상 후보에 오른 '오징어 게임'이 아쉽게 수상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배우 오영수 씨가 한국 배우 최초로 남우조연상을 받으면서 한국 드라마계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김혜은 기자!

'오징어 게임'이 TV 부문 작품상 후보에 올랐는데 아쉽게 수상에는 실패했군요.

[기자]
네 '오징어 게임'은 제7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TV 드라마 부문 작품상 후보에 올랐는데요.

아쉽게 수상하지 못했습니다.

수상작은 미국 드라마 '석세션'에 돌아갔습니다.

비록 수상하지는 못했지만, 우리나라 드라마가 작품상 후보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어서 의미 있는 기록을 남겼습니다.

배우상에서는 성과가 있었습니다.

남우주연상에 오른 배우 이정재는 수상하지는 못했지만, 오영수는 남우조연상을 차지했습니다.

오영수는 수상 소식을 듣고 생애 처음으로 자신에게 "괜찮은 사람이야"라고 말했다며, "세계 속의 우리가 아니라, 우리 속의 세계"라는 수상 소감을 전해왔습니다.

한국계 배우가 골든글로브에서 상을 받은 적은 있지만, 우리나라 배우가 배우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골든글로브는 그동안 인종차별과 성차별 비판에 시달려 왔는데요.

앞서 영화 '기생충'과 '미나리' 역시 영어 대사가 절반에 미치지 못한다는 이유로 작품상과 배우상 후보에 오르지 못했고 '외국어 영화상'을 받는 데 만족해야 했습니다.

세계적 신드롬을 일으킨 '오징어 게임' 역시 언어와 문화 장벽을 넘지는 못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부정부패 의혹까지 불거지면서 미국 영화계에서 보이콧에 나서기도 했는데, '오징어 게임' 팀도 시상식에 참석하지는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문화생활과학부에서 YTN 김혜은입니다.

YTN 김혜은 (henis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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