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접종 후 최소 4개월까지 상당한 중화 활성”
화이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과 주사기. 로이터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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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부스터샷(3차 접종)이 오미크론에 최소 4개월간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4일(현지시간) 미국 정치전문 매체 더힐에 따르면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 텍사스대 의대가 공동으로 연구한 결과 3차 접종 후 4개월간 오미크론 항체가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텍사스대 의대 연구진은 “이번 연구는 3차 접종 후 최소 4개월까지 오미크론에 대한 상당한 중화 활성이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또 접종 후 1개월에서 4개월 사이 항체가 일부 감소했지만, 오미크론 항체에 대한 감소량은 기존 변이 항체 감소량과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스크립스클리닉의 에릭 토폴 교수는 자신의 트위터에 “이번 연구에서 4개월이 지난 뒤에도 항체 수치가 의외로 상당히 높다”며 “훌륭하다”고 평했다.
더힐은 “이번 연구 결과는 오미크론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접종의 중요성에 대한 증거를 더해준다”며 “부스터샷 효과의 내구성에 대한 긍정적 신호”라고 설명했다.
[이투데이/고대영 기자 (kodae0@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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