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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남해] ACL 앞둔 장성재의 각오, "K리그2라고 무시당하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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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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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남해] 하근수 기자= 새 시즌 아시아 무대에 도전하는 장성재는 전남은 물론 K리그2를 대표하는 마음으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5일 경상남도 남해에 위치한 남해스포츠파크호텔 무궁화홀에서 2022시즌 K리그 동계 전지훈련 4차 미디어캠프를 진행했다. 이날 오후 2시에는 전남 드래곤즈 전경준 감독, 주장 김현욱, 장성재, 김다솔이 참석했다.

장성재는 2017년 울산 현대에 입단하면서 K리그 무대에 발을 들였다. 하지만 좀처럼 기회를 부여받지 못하면서 이듬해 수원FC로 이적했다. 장성재는 세 시즌 동안 수원FC에서 통산 60경기 이상을 소화하면서 가능성을 증명했다.

지난해 전남에 새 둥지를 튼 장성재는 수원FC 시절과 마찬가지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리그는 물론 FA컵 결승전 2차전 대구FC와 맞대결에도 선발 출전하면서 기적적인 우승에 힘을 보탰다. 장성재는 올해 전남에서 부주장직을 수행하면서 선수단과 코치진에 가교 역할을 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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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준 감독과 함께 미디어캠프에 참석한 장성재는 "새로운 선수들도 많이 합류했다. 어린 선수들이 많이 왔다. 팀 분위기가 상당히 밝고 파이팅이 넘친다. 준비를 상당히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리그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를 병행하는데 문제없도록 잘 준비하겠다"라며 팀 분위기와 함께 내년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팬들의 관심사는 역시 ACL이다. 지난해 FA컵 트로피를 거머쥔 전남은 2부 리그 최초로 아시아 무대를 밟는다. 어린 시절 울산에서 ACL 무대를 경험한 바 있는 장성재는 어린 선수들과 고참 선수들까지 선수단 전체를 아우러야 하는 중책을 짊어지고 전지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장성재는 "2부 리그 최초로 나간다는 점에 정말 영광이라 생각한다. 다들 준비를 잘 하고 있는데 K리그2라고 무시당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기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경험이 있는 선수도, 없는 선수도 있는데 (김)현욱이랑 (김)다솔이 형이랑 어린 선수들을 잘 이끌고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라며 ACL 무대에 나서는 결의를 다졌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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