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9 (화)

    이슈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이탈리아 총리-러시아 대통령, 우크라이나 사태 두고 통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드라기 "긴장 완화 강조"… 푸틴 "안보 불가분성 원칙 준수해야"

    연합뉴스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제네바=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사태를 두고 전화 통화를 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총리실은 "드라기 총리는 (우크라이나) 위기 악화가 가져올 심각한 결과를 고려했을 때 긴장 완화를 위한 노력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들은 지속 가능한 해결책에 대한 공동의 노력, 신뢰를 위한 환경 재구축의 필요성에 동의했다"고 총리실은 덧붙였다.

    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타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크렘린궁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두 정상의 통화 사실을 전하며 "푸틴 대통령은 안보 불가분성에 대한 기본 원칙 준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알렸다.

    안보 불가분성의 원칙은 한 국가의 안보 확보를 위해 다른 국가의 안보가 희생돼서는 안 된다는 유럽 국가 간 합의다.

    크렘린궁은 또 두 정상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동진 중단 약속을 포함한 법적 구속력 있는 안전 보장을 서방으로부터 받아야 한다는 러시아의 요구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말했다.

    engin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