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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8 (토)

    이슈 콘솔 게임 이모저모

    1兆 시장 된 '콘솔 게임', 전성기 다시 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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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온라인·모바일 게임에 주춤했던 콘솔 게임 시장이 닌텐도 스위치, 플레이스테이션4, 엑스박스 등에 힘입어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가정용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 판매량이 누적 1억대를 넘어서고 국내 콘솔 게임 시장이 1조원을 넘어서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닌텐도 스위치, 4년만에 1억대=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닌텐도의 콘솔 기기 ‘스위치’의 누적 판매 대수가 1억 354만대로 집계됐다. 1억163만대의 판매실적을 올리고 생산이 종료된 ‘닌텐도 위’(Wii)를 넘어섰다. 닌텐도는 코로나19 유행으로 가정용 게임기 수요가 늘어난 것이 스위치 판매 호조를 견인한 요인으로 분석했다.

    닌텐도 뿐만 아니라 콘솔 기기 수요가 증가하면서 품귀 현상도 이어지고 있다.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5’은 출시 된지 1년이 넘었지만 물량 부족 등으로 인해 여전히 선착순 예약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중고 시장에서 정가(62만8000원)보다 30만~40만원 비싼 가격으로 팔리고 있는 상황이다.

    콘솔 게임 확보를 위한 글로벌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최근 블리자드를 약 687억달러(약 82조원)에 전액 현금으로 인수하는 메가 M&A를 단행했다. MS는 향후 자사 콘솔 게임 서비스 ‘엑스박스 게임패스’ 내에 액티비전블리자드 게임을 제공할 계획이다. 블리자드의 대표작으로 ‘디아블로’와 ‘콜 오브 듀티’, ‘스타크래프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오버워치’, ‘하스스톤’, ‘기타히어로’ 등이 있다. 경쟁사 소니 역시 헤일로, 데스티니 시리즈 등을 개발한 미국 게임 개발사 ‘번지’를 36억달러(약 4조3600억원)에 인수하면서 맞불을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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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조원 바라보는 韓 콘솔 시장= 국내 콘솔 시장의 성장세도 가속화 되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콘솔 시장 규모는 1조2815억원으로 집계됐다. 처음으로 1조원대를 넘어섰다. 올해는 1조4955억원, 내년엔 1조8364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콘진원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유행으로 PC방과 아케이드 게임장 등 유통 시장은 영업 제한으로 성장세가 둔화되는 반면 콘솔 게임을 중심 으로 게임 제작 및 배급 시장이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측된다"고 분석했다.

    국내 게임사들도 콘솔 게임 제작 역량에 집중하고 있다. 3N(엔씨소프트, 넥슨, 넷마블) 등 대형 게임사 뿐만 아니라 중소 게임사들도 플랫폼 다변화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펄어비스가 콘솔 게임 시장을 겨냥해 준비중인 신작 ‘도깨비’는 중국 최대 게임 사이트 17173 ‘게임플레이어 어워드’에서 올해 가장 기대되는 게임에 선정되는 등 기대를 모이고 있다.

    라인게임즈는 2020년 자체 개발 콘솔 패키지 타이틀 ‘베리드 스타즈’를 ‘플레이스테이션4’ 및 ‘닌텐도 스위치’를 통해 발매하며, 모바일 및 PC, 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을 아우르는 게임 사업을 선보이고 있다. 중소 게임사 네시삼심삼분(4:33)도 최근 NFT 게임을 비롯한 신작 8종 출시를 예고하면서 콘솔 등 플랫폼을 다변화해 글로벌 시장에 나설 계획이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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