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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한 조선소에서 일하던 노동자가 몸에 불이 붙는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입니다.
13일 조선 업계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쯤 현대미포조선 울산 본사 건조 현장 변전실에서 전기 관련 작업 중이던 이 회사 직원 40대 A 씨 옷에 불이 붙었습니다.
A 씨는 작업복 상의 왼쪽에 불이 붙은 채 도로를 따라 다른 동료들이 있는 쪽으로 걸어갔고, 이를 발견한 직원들이 소화기를 3대 들고 달려와 20여 초 만에 진화했습니다.
초기 진압 과정에서 소화기 일부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급박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A 씨는 몸 여러 곳에 화상을 입어 서울 지역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수술을 앞둔 상황입니다.
현대미포조선 관계자는 "일단 생명에 큰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안다"며 "화재 원인 등을 파악해 재발 방지 대책을 세울 예정이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소화기를 매월 점검하고 있다"며 "당시 현장 안전 상황을 확인할 계획이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현대미포조선 제공, 연합뉴스)
정호선 기자(hosu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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