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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이슈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獨숄츠, 러시아·우크라 잇단 방문…"침공시 강력 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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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내용 요약
    14일 젤렌스키, 15일 푸틴과 회담
    뉴시스

    [베를린=AP/뉴시스]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10일(현지시간) 베를린 총리궁에서 우크라이나 긴장 사태와 관련한 발트해 3국 정상과의 회담에 앞서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2022.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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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14일∼1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에프와 러시아 모스크바를 연이어 방문한다.

    독일 국영 국제방송 '도이체 벨레'(DW·독일의 소리)에 따르면 숄츠 총리는 블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 이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할 예정이다.

    그는 정상 회담을 앞두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 강력한 제재를 내릴 것이다"고 경고했다.

    이어 "침공 날짜를 완벽하게 예측할 수 없지만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에 의한 대규모 군사작전이 시작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러시아는 침공 계획이 없다고 부인하고 있으며, 자신들의 행동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국가들의 공격에 대한 대응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숄츠 총리는 제재안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지만 미국과 유럽연합(EU)는 러시아 은행을 대상으로 경제적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또 러시아와 독일을 잇는 '노르트스트림-2' 가스관 가동 차단도 거론된다.

    숄츠 총리는 러시아 침공시 노르트스트림-2를 중단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그는 지난 6일 워싱턴포스트와 인터뷰에서 "지금 같은 상황에서는 모든 선택지를 검토하고 있다는 것만은 확실하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소식통은 독일은 이번 회담에서 구체적인 결과를 기대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재선에 성공한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또 한 번의 임기를 수락하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에 우려를 표했다. 그는 "우리는 군사적 충돌과 동유럽 전쟁 위험 한 가운데 있다. 이에 대한 책임은 러시아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호소한다"며 "우크라이나의 목에 걸린 올가미를 풀고 우리와 함께 유럽 평화를 지키는 길을 모색해달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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