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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이슈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유가, 우크라 침공 우려에 7년만에 최고치..100달러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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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낸셜뉴스] 국제유가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미국과 유럽의 제재 가능성, 에너지 수출 차질 우려로 인해 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11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3.6%(3.22달러) 오르면서 8년 만에 최고가인 93.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는 2014년 이후 단 한 번도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선 적이 없다.

    같은 날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4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4.0%(3.63달러) 오른 95.045달러를 기록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곧 공격할 것이라는 미국의 발언은 전 세계 금융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러시아는 전 세계 원유 교역량의 12% 정도인 현재 하루 500만배럴(bpd)의 원유를 수출하고 있다. 석유제품 수출량도 250만bpd로 전 세계 거래량의 1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만약 러시아가 병력을 이동시킨다면 원유가격은 100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투자자들은 또 2015년 핵협상을 되살리기 위한 미국과 이란의 협상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다만 이란 정부의 고위 안보 관계자는 협상이 점차 어려워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러시아 #유가 #국제유가 #우크라이나 #우크라이나침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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