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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이슈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러 외무부, 서방 언론에 "우크라 침공 일정 알려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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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외무부 마리야 자하로바 대변인은 오늘(16일) 텔레그램 채널 계정에 글을 올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일정을 알려달라며 서방 언론들을 비난했습니다.

    그는 "미국과 영국 언론매체인 블룸버그, 뉴욕타임스, 선 등에 부탁한다. 향후 1년 동안 러시아의 침략 일정을 공개해달라. 휴가 계획을 잡고 싶다"고 썼습니다.

    이는 미국과 영국의 주요 매체들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임박했다는 보도를 내보내는 데 대한 불만 섞인 비판입니다.

    앞서 미국 매체 폴리티코는 미국·영국·우크라이나에 있는 소식통들을 인용해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지난 11일 유럽 정상들과 화상회의에서 16일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일로 지목했다고 전했습니다.

    다른 매체들도 자체 소식통들을 인용해 우크라이나 접경에 13만 명 이상의 병력을 배치한 러시아가 이번 주 안에 공격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러시아는 그동안 우크라이나 침공 계획이 없다며 서방 보도들을 반박해 왔습니다.
    곽상은 기자(2bwith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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