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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0 (금)

美, 우크라 사태 해법 모색 부통령·국무·국방장관 유럽 출동...19일 G7 외교장관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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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부통령과 국무장관, 국방장관이 잇달아 유럽을 방문해 동맹국들과 우크라이나 사태 해법을 모색합니다.

G7, 주요 7개국 외교장관들이 모레 토요일에 독일 뮌헨에서 만나 우크라이나 사태를 논의합니다.

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17일부터 20일까지 뮌헨안보회의 참석을 위해 독일을 방문한다고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유럽 동맹들과 우크라이나 긴장 완화와 러시아의 침공 시 제재 방안을 논의한다고 국무부는 밝혔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19일로 예정된 G7, 주요 7개국 외무장관 회의에도 참석합니다.

블링컨 장관은 방문 기간 동맹국과 양자 회담을 잇달아 갖고 우크라이나 문제에 대한 범대서양 차원의 공조 의지를 재확인할 방침입니다.

뮌헨안보회의에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본부가 있는 벨기에 브뤼셀을 방문해 나토 지도자들과 대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오스틴 장관은 미군을 비롯해 나토군이 증강 배치된 폴란드와 리투아니아를 방문해 현재의 위협 상황을 평가할 계획입니다.

미국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의 명분을 쌓기 위해 거짓 정보를 흘리는 등 작전에 나서고 있다며 군사적 긴장이 갈수록 고조되고 있다는 점을 우려했습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러시아는 지금이라도 공격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가짜 깃발 작전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가짜 깃발 작전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로부터 공격받은 것처럼 자작극을 꾸며 침공 구실을 만드는 것을 뜻하는 것으로, 미국과 유럽 정보기관이 이를 경고하고 있습니다.

YTN 김원배입니다.

YTN 김원배 (wb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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