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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이슈 G7 정상회담

G7 외무장관들, 러시아에 우크라이나 국경 병력 감축 이행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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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즉 주요 7개국 외무장관들은 러시아에 외교적 해법을 찾는 길에 들어서라며, 그 첫 단계로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약속한 병력감축을 이행하라고 촉구했습니다.

G7 외무장관들은 현지시각 19일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지금까지는 병력 감축과 관련한 증거를 볼 수 없었다"면서 "우리는 러시아를 행동에 따라 평가하겠다"라고 압박했습니다.

또 "러시아는 긴장을 완화하고,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본질적인 규모의 병력을 철수하는 동시에 절대적으로 위험 축소와 군사적 활동의 투명성을 포함한 국제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G7 외무장관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국경을 둘러싼 위협적인 병력 집결에 대해 계속 크게 우려하고 있다"면서 "러시아의 이유 없고 부당한 냉전 이후 유럽 대륙 내 최대 군사 동원은 글로벌 안전과 국제 질서에 도전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G7 외무장관들은 "러시아도 최근 외교적 협상을 원한다고 밝힌 만큼, 유럽의 안전과 위험감축, 투명성, 신뢰의 회복과 군비통제 등에 대한 대화를 제안한다"면서 "우리는 현재 위기에 대해 평화롭고 외교적인 해결을 찾기 위한 단호한 결의를 재확인한다"고 강조했습니다.

G7 외무장관들은 러시아에 미국과 전략적 안정과 관련한 양자 회담에 응하고 북대서양조약기구와 러시아 위원회 그리고 유럽안보협력기구와의 대화에도 응하라고 촉구했습니다.

G7 외무장관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모든 추가적 군사 공격은 금융·경제 제재를 포함한 광범위한 부문에서 대대적인 효과를 수반할 것"이라며 "우리는 이 경우 사전에 협의가 끝난 제재를 시행할 것이고, 러시아 경제는 전례 없이 현저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G7은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캐나다를 말하며, 현재 G7 의장국은 독일입니다.

YTN 김원배 (wb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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