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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이슈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윤석열 "우크라이나 사태, 우리와 무관치 않다… 교민 안전, 국내 영향 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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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이 전략 도발 감행 가능성도, 대응 강화해야"

    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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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경제 박준이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지고 있는 교전으로 전세계적인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과 관련해 현지 교민들의 안전, 경제적 영향 등 대한민국에 미칠 영향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혼란 속에 북한이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을 우려해 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20일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싸고 미국을 비롯한 나토(NATO) 세력과 러시아 간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것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이번 사태가 평화적으로 해결되기를 강력히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크라이나 사태는 결코 우리와 무관한 일이 아니다"며 "우크라이나에 아직도 머물고 있는 우리 국민의 안전이 시급하다. 정부는 유사시에 대비하여 이 분들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조치를 즉시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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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대한민국에 미칠 경제적 타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사태가 가져올 경제적 영향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정부는 미국 등 주요 관련국들과 긴밀하게 접촉하면서 상황 악화 시 국제유가 폭등, 금융시장 불안, 글로벌 공급망 급변 등으로 우리 국민과 기업들이 겪게 될 피해를 방지할 수 있는 경제 안보 확보 방안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혼란 속에서 북한이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도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무엇보다 미국이 유럽에 집중하는 사이에 북한이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와 같은 전략 도발, 국경 근처에서의 국지 도발 등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정부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물샐 틈 없는 한미연합방위태세를 구축하고,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확장억제(핵우산)를 더욱 강화해야 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평화는 말이 아니라 강력한 힘을 통해 쟁취할 수 있다"라고 자신의 안보관을 재차 강조했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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