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동계 올림픽, 17일 열전 마무리
대한민국 기수 차민규 선수가 20일 오후 중국 베이징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폐회식에서 태극기를 들고 입장하고 있다. 2022.2.20/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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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1) 김도용 기자 = 베이징 올림픽에 참가한 각국 선수들이 정해진 순서 없이 모두 함께 입장, 하나된 모습으로 폐회식을 시작했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폐회식이 20일 오후 9시(이하 한국시간) 중국 베이징 국립경기장에서 열렸다.
간단한 연등 행사로 시작한 폐회식은 곧바로 참가국 국기 및 선수단 입장으로 진행됐다. 각 나라 선수단이 정해진 순서대로 입장했던 개회식과 달리 폐회식은 다 함께 무대로 들어선다. 동시 입장은 1956년 멜버른 올림픽 당시 중국계 호주 소년 존 윙의 제안으로 첫 시행됐다.
먼저 각국 국기들이 기수와 함께 등장했는데, 태극기는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은메달리스트 차민규(의정부시청)가 들고 나왔다.
국기 입장이 끝난 뒤엔 선수단이 다함께 섞여 입장했다. 모든 대회를 마친 선수들은 밝고 활기차게 손을 흔들려 씩씩하게 입장했다.
일부 선수들은 동료 무등을 타고 나왔고 또 다른 선수들은 흥겨움에 못 이겨 춤을 추기도 했다. 메달을 목에 걸고 나온 선수들도 있었다.
한국 선수단도 단복을 입고 태극기를 흔들며 입장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이미 경기가 끝난 선수들은 귀국했고 임원 21명, 선수 15명을 포함해 총 36명이 참가했다.
한국 선수단 역시 핸드폰으로 폐회식을 촬영하며 추억을 간직하는 등 밝은 모습을 보였다.
한편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5개, 동메달 2개를 기록했다. '금메달 1~2개로 종합 15위'라는 목표를 달성했다.
대한민국 선수들이 20일 오후 중국 베이징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폐회식에 입장하고 있다. 2022.2.20/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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