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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최악의 위기 맞은 자영업

소상공인·자영업자 금융지원대책 연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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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올 3월 말 종료 예정이었던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금융지원대책이 추가연장될 예정이다. 당초 금융위원회는 종료를 기정사실화 했으나 추경예산 의결 과정에서 여·야 모두 추가 연장방안을 마련하라는 의견을 내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금융위원회는 “국회가 추경 예산안 의결시 모든 금융권의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를 추가로 연장하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라는 내용의 부대의견을 제시했다”면서 “금융위원회는 여·야 합의에 따라 마련된 부대의견 취지와 방역상황 등을 종합 고려해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의 추가 연장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금융위는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를 운영 중인 금융권의 의견수렴 등 충분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현재 금융감독원 등과 함께 자영업자 경영·재무상황에 대한 미시분석을 세밀하게 진행중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미시분석 결과를 퇘대로 자영업자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대책도 심도있게 마련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자금상환의 어려움에 갑작스럽게 직면하거나 금융이용 애로가 발생하지 않도록 다각도의 정책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 2020년 4월부터 전 금융권에서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 소상공인에 대해 대출 만기연장·이자상환 유예 조치를 시행해왔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5대 은행의 만기 연장 및 이자 상환 유예 규모는 약 140조원이다. 하지만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부실 우려가 나오면서 단계적 정상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된 바 있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3월 말로 지원을 종료하겠다고 공언했으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정치권에서 만기연장·이자유예 조치를 재연장해야 한다고 압박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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