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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중국도 "우크라이나 주권 존중"...러시아 침공 견제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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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우크라이나 문제에서 러시아 편을 들던 중국이 이번에는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존중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도 러시아에 무력 침공에 우려의 신호를 보내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나토의 일방적 확장에 문제 가 있다며 러시아의 주장에 재차 힘을 실어줬습니다 .

    다만 협상으로 위기를 해결해야 한다면서 2015년 '신민스크 협정'의 합의로 돌아가자고 촉구했습니다 .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그리고 프랑스, 독일이 만나 문제 해결의 구체적인 방안을 만들라는 겁니다.

    [왕이 / 중국 외교부장 : 각 측은 왜 한자리에 앉아 충분히 토론함으로써 협정의 일정표와 시간표를 만들지 못 합니까?]

    왕이 부장은 협상만 촉구하던 선을 넘어 러시아의 일방적 침공 가능성에도 우려의 신호를 보냈습니다.

    우크라이나를 포함한 각국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존중한다고 처음 밝힌 겁니다.

    [왕원빈 / 중국 외교부 대변인 : (왕이 부장은) 각국의 주권, 독립, 영토 보전이 존중돼야 하고 지켜져야 한다는 것이 중국의 입장 이라고 밝혔습니다.]

    관변 매체는 러시아가 전쟁에 나서면 돈만 쓸 뿐 미국만 이익을 본다는 부정적 관측까지 내놨습니다.

    중국이 러시아를 외교적으로 지지하되 실제 침공 할 경우 입장이 달라질 수 있음을 예고한 겁니다.

    중국은 우크라이나 위기 해결에 개입을 하기보다 협상을 강조하면서 자국에 미칠 파장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는 모습입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성웅입니다.

    YTN 강성웅 (swka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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