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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이슈 '오징어 게임' 전세계 돌풍

[제20회디렉터스컷]'오징어 게임' 감독상 포함 3관왕..구교환 영화·시리즈 모두 수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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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오징어 게임'이 제20회 디렉터스컷 어워즈 3관왕을 달성한 가운데 구교환이 영화, 시리즈 부문 남자배우상의 주인공이 됐다.

제20회 디렉터스컷 어워즈가 24일 오후 네이버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봉만대, 김초희 감독이 진행을 맡았다.

이날 영화 부문_올해의 감독상은 '자산어보'의 이준익 감독이, 시리즈 부문_올해의 감독상은 '오징어 게임'의 황동혁 감독이 품에 안았다.

이준익 감독은 "내가 타게 돼 쑥스럽다. 디렉터스컷과 인연이 별로 없는데 영화를 많이 찍으니까 주는 거 아닌가 생각이 든다. 14개 찍으니깐 받게 됐다"며 "최근 시리즈 촬영을 끝내고 CG 작업을 준비 중이다. 6부작이다. 10월 공개한다더라"라고 말했다.

황동혁 감독은 "영화로 후보에 올라 떨어진 적이 있어서 기대를 안 하는 편이다. 좋은 작품들도 많지 않았나. 한준희 감독님의 'D.P.'가 반응이 좋았고, 사회적으로도 좋은 영향을 끼쳐서 타지 않을까 말씀드렸는데 각본상에 이어 감독상에 투표해주신 동료 감독님들께 감사드린다"고 감사를 표했다.

'남산의 부장들'로 영화 부문_올해의 남자배우상을 받게 된 이병헌은 "큰 영광을 내게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디렉터스컷의 모든 감독님들, 영화인들, 심사를 해준 모든 분들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배우가 상을 받는 건 기쁘고 행복한 일인데 특히 디렉터스컷에서 받는 건 의미가 깊다고 생각한다. 영화 현장에서 가장 큰 역할을 해주시는 감독님들께서 주신 상이기 때문에 그 어떤 상보다 특별하고 의미있는 상이라고 생각한다"며 "긴 팬데믹으로 힘들고 우울한 시간인데 나한테는 그 상이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기쁨을 주는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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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 영화 부문_올해의 여자배우상을 차지한 전종서는 "좋은 상 주셔서 감사드린다. 감독님들께서 주시는 상이라고 해서 너무 떨리고 기뻤던 것 같다. 상을 받은 모든 배우들에게 엄청나게 특별한 상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콜'이라는 영화를 찍으면서 캐릭터가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을까 고민했었는데 많은 분들이 매력적으로 봐주셔서 다른 영화나 연기할 때 조금 더 도전적인 역할을 하고 싶다는 용기를 준 작품이었다. 그런 작품을 만나게 해준 이충현 감독님께 감사드리고 같이 연기했었던 박신혜, 김성령, 이엘 선배님께도 너무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D.P.'로 시리즈 부문_올해의 남자배우상을 수상한 구교환은 "시청자, 관객 여러분 저를 만나주셔서 감사드린다. 한준희 감독님, 호열이와 친밀하게 지내게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D.P.'가 특별한 감정을 느끼게 해준 이유가 1인 2역을 한 기분이었다. 정해인도 그렇게 느낄 거라고 생각하고 정해인 덕에 호열이가 있었고, 호열이 덕에 준호가 있었으면 좋겠다. 감사하고, 영광이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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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으로 시리즈 부문_올해의 여자배우상의 영예를 안은 정호연은 "큰 상 중신 모든 감독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많이 부족하고 공부와 경험도 필요한 배우 같다. 앞으로 많은 도움 받기를 기대하겠다"며 "황동혁 감독님, '오징어 게임' 처음부터 지금까지 함께 하는 모든 시간이 너무 즐겁고, 많이 배우고 있다. 평생 감사할 거다. 함께 촬영했던 언니, 오빠, 동생, 친구 여러분 진심으로 함께 해서 행복했고, 그 기억과 시간들이 잘 쌓여서 앞으로 살아가는데 큰 원동력이 될 것 같다. 나도 내가 어떤 배우가 될지 모르겠지만 한발한발 잘 쌓아가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여기에 영화 부문_올해의 새로운 남자배우상은 '반도'의 구교환이, 올해의 새로운 여자배우상은 '찬실이는 복도 많지'의 강말금이 수상했다. 시리즈 부문_올해의 새로운 남자배우상은 'D.P.'의 조현철이, 올해의 새로운 여자배우상은 '지옥'의 김신록이 받았다.

한편 디렉터스컷 어워즈는 올해부터 시리즈 부문, 국제영화감독상을 신설했다.

-다음은 수상작(자) 리스트.

▲영화 부문_올해의 감독상=이준익(자산어보)
▲영화 부문_올해의 신인감독상=홍의정(소리도 없이)
▲영화 부문_올해의 비전상=김초희(찬실이는 복도 많지), 윤단비(남매의 여름밤)
▲영화 부문_올해의 각본상=김세겸(자산어보)
▲영화 부문_올해의 남자배우상=이병헌(남산의 부장들, 우민호 감독)
▲영화 부문_올해의 여자배우상=전종서(콜, 이충현 감독)
▲영화 부문_올해의 새로운 남자배우상=구교환(반도, 연상호 감독)
▲영화 부문_올해의 새로운 여자배우상=강말금(찬실이는 복도 많지, 김초희 감독)
▲올해의 국제영화감독상=드니 빌뇌브(듄)
▲공로상=이현승 감독
▲특별한 친구상=류승완 감독
▲시리즈 부문_올해의 감독상=황동혁(오징어 게임)
▲시리즈 부문_올해의 각본상=황동혁(오징어 게임)
▲시리즈 부문_올해의 남자배우상=구교환(D.P., 한준희 감독)
▲시리즈 부문_올해의 여자배우상=정호연(오징어 게임, 황동혁 감독)
▲시리즈 부문_올해의 새로운 남자배우상=조현철(D.P., 한준희 감독)
▲시리즈 부문_올해의 새로운 여자배우상=김신록(지옥, 연상호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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