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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국내 백신 접종 1년…4차접종에도 유행은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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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백신 접종 1년…4차접종에도 유행은 여전

[앵커]

1년 전 오늘(26일)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백신 접종이 이뤄졌던 날입니다.

지난 1년 동안 18세 이상 국민 96%가 기본 접종을 받았는데요.

하지만, 코로나 확진자는 하루 17만명을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신새롬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 종식이라는 기대 속에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건 지난해 2월 26일.

첫 대상자는 요양시설 입소자와 종사자들이었습니다.

그 후 1년 18세 이상 국민 96%가 기본접종을 받았고, 3차 접종은 70%, 오미크론 확산으로 일부 4차 접종도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일상 회복의 희망은 여전히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김부겸 / 국무총리(어제)>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분명한 것은 오미크론의 정점에 우리가 바짝 다가서고 있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를 시작으로 전통 백신 제조 방식을 따른 노바백스까지 5종의 백신이 허가됐고, 실시된 접종 물량은 1억2,000만 회분, 올해 도입될 백신은 1억5,000만 회분에 육박합니다.

감염을 막고 중증과 사망 위험을 낮추는 효과는 있었지만, 접종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늘었습니다.

<현징음> "피해자를 살려내라! 피해자를 살려내라! 우리 가족 살려내라!"

45만7,000여 건에 이르는 이상반응 신고에도 인과성이 인정된 사례는 단 837건에 불과합니다.

<김두경 / '코로나19 백신피해자가족협의회 대표 (지난 16일)> "(백신 부작용으로) 늘어나고 있는 사망자와 중증 환자에 대한 정부의 대책이 없으면서 사망자 가족과 피해자는 고통 속에 하루하루를 살고 있습니다."

의료계에서도 백신의 인과성 인정 범위는 치열한 논쟁거리입니다.

지금처럼 과학적ㆍ의학적 기준이 중시되어야 한다는 의견도 있지만,피해의 진실성이 담보되면 인정해야 한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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