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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이슈 '오징어 게임' 전세계 돌풍

'오징어 게임', SAG 3관왕 이어 美시각효과협회 시상식 후보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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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대표 백창주)의 자회사 걸리버 스튜디오가 작업한 '오징어 게임'이 미국시각효과협회 VES(Visual Effects Society) Awards(VES)에 노미네이트됐다. 주연배우 이정재-정호연이 미국배우조합상 시상식에서 수상한데 이어 CG/VFX 권위 있는 시상식에서 후보에 지명됐다.

2022년 제20회 VES 시상식은 총 25개 부문으로 구성된 가운데 '오징어 게임' 에피소드 7 "VIPS"가 카테고리 5 "최우수 TV Series 보조시각효과상"(Outstanding Supporting Visual Effects in a Photoreal Episode)에 이름을 올렸다. 이 부문은 TV 시리즈 또는 단 하나의 에피소드 내에서 거의 보이지 않은 시각적 효과의 전체적인 성취를 기리기 위한 카테고리로, CG/VFX 가 대중은 물론, 전문가들까지 인정한 작품들이 노미네이트 된다. 작품 내 잘 보이지 않는 CG/VFX 성과를 평가하여 CG의 본질을 가장 잘 보여주는 부문이라고 불린다. 특히 전체 카테고리 중 가장 많은 작품이 출품되어 경쟁이 가장 치열한 부문으로도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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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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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리버 스튜디오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을 통해 CG라고 믿기 어려운 장면들을 가장 자연스럽고 디테일하게 구현해냈다고 평가 받는다. 걸리버 스튜디오의 탄탄한 기본기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술성, 예술성이 더해져 K-콘텐츠의 숙제로 불리던 국내 CG/VFX 기술까지도 월드클래스로 진입했다는 평가다. 같은 부문에는 미국 드라마 '9-1-1 Lone Star', 애플 TV+ 'See', 넷플릭스 'Sweet Tooth' 등이 함께 노미네이트됐다. 영화 듄(DUNE)은 전체 6개의 카테고리에,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은 전체 4개 카테고리 후보에 지명된 바 있다.

백창주 대표는 "CG/VFX 권위 있는 시상식에 노미네이트 된 것만으로 감사하고 영광이다. 그만큼 K컨텐츠가 사랑 받고 기술력이 세계 속에 인정받았다는 성과로 더욱 의미가 깊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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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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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리버 스튜디오는 국내 최정상급 배우 및 가수 매니지먼트, 콘텐츠 제작 회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가 2019 설립한 자회사로, 영화 '방법: 재차의', 드라마 '비밀의 숲',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등 다수의 대작 흥행에 기여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최근 CG/VFX 사업에서 영역을 확장, 걸리버 스튜디오 R&D Lab을 신설하고 스페인, 미국, 아일랜드 등 6개국의 전문가를 모아 디지털 휴먼, 메타버스 등 컴퓨터 비전과 영상 AI 영역의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VES 시상식은 CG/VFX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으로 매년 LA에서 개최된다. 40개국 이상의 4000 여명 이상의 업계 전문가들이 소속된 조직으로 한 해 동안 영화, 애니메이션, TV 드라마, 광고, 비디오 게임 분야에서 최고의 시각 효과를 보여준 작품을 선정해 상을 수여한다.

한편 제20회 VES 시상식은 오는 3월 9일(한국 시간) 미국 LA 비버리 힐튼호텔에서 진행되며, 걸리버 스튜디오 정재훈 사장 외 관계자들은 이번 주말 미국행 비행기에 오를 예정이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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