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팔 로고 |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온라인 결제 서비스 업체 페이팔이 5일(현지시간) 러시아에서 서비스를 중단했다.
페이팔은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에서 사업을 중단한 금융·기술 기업 대열에 가세했다.
댄 슐먼 페이팔 CEO는 성명에서 "현 상황에서 우리는 러시아 내의 페이팔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페이팔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폭력적인 군사적 침략을 규탄하며 국제사회에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 대변인은 페이팔이 관련 법규에 따라 당분간은 인출을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러시아 내 이용자들의 국경 간 거래만 허용해왔던 페이팔은 지난 2일에는 러시아에서 신규 이용자를 받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우크라이나 정부 관리들은 페이팔이 러시아 사업을 철수하고 모금을 도와달라고 촉구해왔다.
페이팔은 지난달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해 1억5천만달러(약 1천800억원)의 모금을 지원했다고 전날 밝혔다.
페이팔의 러시아 사업 중단은 이 회사의 해외 송금 서비스(Xoom)에도 적용된다. 경쟁 송금업체인 와이즈와 레미트리는 이미 러시아 내 일부 서비스를 중지시켰다.
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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