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EU 집행부는 대체 공급으로 전환하고 이번 계획에 따라 청정 에너지 사용을 더 빠르게 확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U는 가스 소비량의 90%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 중 45%가량은 러시아에 의존하고 있다. 러시아산 원유및 석탄 의존도는 각각 25%, 45%에 이른다.
유럽연합(EU) 깃발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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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대응 과정에서 유럽의 에너지 의존도는 에너지 제재에 있어 걸림돌이 돼 왔다.
프란스 티머만 EU 기후 정책 국장은 "안보가 위협 받을 때 함께 오는 에너지 우려에 대한 답은 재생 가능 에너지와 공급 다각화에 있다"면서 "어렵지만 가능하다"고 밝혔다.
EU 위원회는 러시아에서 매년 수입하는 가스와 액화 천연 가스 600억 입방 미터(bcm) 중 약 155억 bcm 이상을 미국과 카타르 드에서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2030년까지 바이오메탄과 수소 사용의 증가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도 진단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유럽에는 이번 겨울 수요에 대한 대비가 마련돼있지만, 러시아로부터 수입이 장기간 중단되면 유럽 경제에 타격이 클 수 있어 공장 폐쇄와 같은 긴급 조치가 필요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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