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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 (화)

이슈 난민과 국제사회

영국 "우크라 난민 비자 절차 간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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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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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우크라이나 난민에 대해 여권이나 신분증이 있으면 온라인으로 비자를 신청할 수 있게 절차를 간소화한다고 BBC 방송이 전했습니다.

기존에 지문과 같은 생체 정보를 비자 신청 센터를 찾아가 입력해야 했는데, 이 절차를 생략하기로 한 겁니다.

대상은 영국에 가족이 있는 우크라인이 될 전망입니다.

연고가 없는 우크라이나 난민을 비자 없이 최대 3년간 수용하겠다고 밝힌 유럽연합(EU)와는 달리 영국은 난민 수용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종교 단체 등은 비판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접한 폴란드가 약 130만 명의 난민을 받아들일 때 영국은 1천여 명에게만 비자를 내줬다는 겁니다.

영국은 지난 7일 도버해엽을 건너 영국으로 들어가려는 우크라이나 난민 600여 명 중 절반 정도를 비자가 없다는 이유로 거절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박재현 기자(repla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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