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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17일(현지시간) 열린 미국 크리틱스초이스 슈퍼 어워즈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액션 시리즈 부문 작품상과 남녀 연기상(이정재·정호연)이다. 작품상은 '9-1-1(폭스)'과 '코브라 카이(넷플릭스)', '힐스(스타즈)', '쿵푸(CWTV)', '뤼팽(넷플릭스)' 등을 제치고 이룬 성과다. '오징어 게임'은 지난 14일 크리틱스초이스 시상식에서도 TV 드라마 부문 최우수 외국어 시리즈와 남우주연상(이정재)을 받은 바 있다. 크리틱스초이스 슈퍼 어워즈는 지난해 첫발을 내디딘 시상식이다. 공상과학(SF)·슈퍼히어로·판타지·공포·액션 등 장르의 드라마·영화를 대상으로 대중에게 사랑받은 작품과 배우를 선정한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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