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차기 한국은행 총재 후보에 이창용 국제통화기금 아시아 태평양담당 국장을 지명했습니다.
이 후보자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과 아시아개발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를 거쳐 2014년에 국제통화기금으로 옮겼습니다.
청와대는 "이 후보자가 경제, 재정 및 금융 전반에 대한 식견 및 경험이 풍부하고 안정적인 통화 신용 정책으로 물가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윤석열 당선인 측과 사전 교감이 있었는지 묻는 질문에 "한국은행 총재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당선인 측 의견을 들어 내정자를 발표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문준모 기자(moonj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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