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인 회동을 준비하고 있는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왼쪽)과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 © 뉴스1 /사진=뉴스1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이 16일 오전 광주 서구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대회의실에서 열린 광주 현장 비대위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2022.3.16/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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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인 조응천 의원은 25일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회동 추진 협상 파트너인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과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에 대해 "실무 담당자를 하나씩 더 끼워서 복수를 하든가 차라리 바꾸든가 하는 방법도 생각해볼 만하다"고 제안했다.
조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개인적인 감정까지 같이 소환해서 하고 있는 거 아닌가 하는 추측을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 이유에 대해 "(두 사람이) 20대 때 정쟁의 최전선인 법사위에서 육박전을 하거나 뒹굴던 사이"라며 "만나다 보니까 마음에 안 들고 또 옛날 생각나서 서로 아픈 데 건드리고 그런게 아닌가 추측한다"고 했다.
당선인과 문 대통령 회동 지연이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실무 협상 파트너간 앙금도 하나의 이유가 아니겠느냐는 것이다.
또 청와대 회동의 주요 이슈로 꼽히는 사면과 관련해서 "MB 사면을 거론하면서 권성동 의원, 김경수 사면 해달라고 미리 하나 남겨놨다. 이런 얘기는 예의가 아니다"라며 "그런 거는 인수위 쪽, 당선인 쪽에서 나가는 언어들이 굉장히 생경하고 거칠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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