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첫 만남, 실무작업 착수…4월 중 합당 전망도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위원장(왼쪽)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2022.3.23/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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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유새슬 기자 = 국민의힘과 국민의힘이 합당을 위한 실무협상단 구성을 완료한 것으로 27일 파악됐다. 양측은 합당 시한을 아직 정해놓지 않았다는 입장이지만 모두 "조속한 합당"을 강조하고 있어 4월 중에는 합당이 완료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날 양당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홍철호 전략기획부총장·김철근 당대표실 정무실장·노용호 총무국장을, 국민의당은 유주상 사무부총장·구혁모 최고위원·노진웅 조직국장을 실무협상단 명단에 올렸다.
양당 실무협상단은 이번 주 중 처음으로 만나 합당을 위한 실무 작업에 돌입한다.
시한을 별도로 정해두지는 않았지만 늦어도 새 정부가 출범하는 5월10일 전까지는 합당을 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후보 시절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공동 정부'를 약속한 만큼 윤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에는 양당이 하나의 정당으로 박수를 보내는 모양새가 자연스럽기 때문이다. 또 6월 지방선거를 위한 공천 작업에 차질이 없어야 한다는 현실적인 요인도 있다.
앞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안 대표는 지난 24일 안 대표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회동했다. 이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통합 공천관리위원회가 지선 공천을 심사하고, 국민의당 공천 신청자들도 4월9일 공직후보자역량강화평가(PPAT)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야권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굵직한 정무적 합의는 이미 (이 대표와 안 대표 만남 때) 이뤄졌다고 봐야 한다"며 "실무 단계의 작업이 남은 상태고 여기에서 잡음이 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yoos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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