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국정수행 전망 2주째 하락
文 긍·부정평가 4.0%p차이…약 1년 6개월만
지난 2019년7월25일 문재인 대통령이 당시 신임 검찰총장이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간담회장으로 향하는 모습. [이미지출처=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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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정완 인턴기자]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국정 수행 전망보다 오차범위 내에서 더 높다는 여론조사가 28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미디어헤럴드 의뢰로 지난 21~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2512명을 상대로 3월4주차 주간동향을 조사한 결과, 윤 당선인의 국정수행 전망은 긍정 46.0%(매우 잘할 것 28.8%·약간 잘할 것 17.2%), 부정 49.5%(전혀 잘하지 못할 것 37.5%·별로 잘하지 못할 것 12.1%)로 집계됐다.
한주 전과 비교하면 긍정 전망은 49.2%에서 3.2%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 전망은 3.9%p 상승했다. 긍정 전망은 3월2주차 52.7%에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권역별로는 강원,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부정 전망이 앞섰으며, 연령별로는 60대와 70대 이상을 제외하고 전 세대에서 부정 전망이 높았다. 중도층은 긍정 전망 44.1%, 부정 전망 51.7%를 기록했다. 다만 남성은 긍정 전망이 우세한 반면, 여성은 부정 전망이 우세해 성별 전망은 반대로 갈렸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는 긍정 평가가 46.7%, 부정 평가가 50.7%를 기록했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의 격차는 4.0%p로 지난 2020년9월3주차 조사 이후 1년6개월 만에 오차범위 안으로 좁혀졌다. 전주 조사와 비교하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42.7%에서 4.0%p 상승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부터 70대 이상까지 모든 연령에서 지지율이 올랐다. 이념성향별로도 진보층 4.5%p, 중도층 3.2%p, 보수층 1.8%p씩 각각 상승해 모두 올랐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2.7%, 국민의힘 40.0%, 국민의당 6.8%, 정의당 3.5% 순을 기록했다. 민주당은 전주 대비 1.4%p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0.7%p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전화(ARS)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7.5%,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정완 인턴기자 kjw10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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