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8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만찬 회동에 앞서 대화하고 있다. 2022.03.28. bluesoda@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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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8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만찬 회동을 시작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 여민1관 앞에 먼저 도착해 윤 당선인을 기다렸다. 오후 5시 59분 윤 당선인이 도착하자 문 대통령은 악수를 나눴다.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은 녹지원을 가로질러 상춘재로 이동했다. 뒤에는 회동에 배석할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과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이 따랐다. 문 대통령은 이동 중 녹지원 중앙에 있는 소나무를 가리키면서 "여기가 우리 최고의 정원이고 이쪽 너머가 헬기장이다"며 윤 당선인에게 안내를 했다.
문 대통령은 상춘재에 도착해 오른편을 향해 "저기 매화꽃이 폈다"고 하자 윤 당선인은 "정말 아름답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상춘재 현판을 가리키며 "항상 봄과 같이 국민들이 편안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란 뜻이다"고 설명하자 윤 윤 당선인은 "네"라고 짧게 답했다.
윤 당선인은 상춘재 왼편 산수유 나무를 가리키며 "저게 지금 무슨 꽃인지 모르겠다"고 하자 문 대통령이 "산수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상춘재에 대해 "청와대엔 한옥 건물이 없기 때문에 여러모로 상징적인 건물이다"며 "여러 행사에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고, 윤 당선인은 "네, 네"라고 답했다.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은 함께 뒤돌아서 녹지원 전경을 바라봤고, 취재진들은 사진 촬영을 했다. 문 대통령은 이후 취재진 등에 "이제 들어가면 되죠?"라고 말하며 윤 당선인과 상춘재로 이동해 만찬 회동을 시작했다.
만찬 메뉴는 계절 해산물 냉채를 비롯해 해송 잣죽, 한우갈비와 더운채소, 금태구이와 생절이, 진지, 봄나물비빔밥, 모시조개 섬초 된장국 등이 준비됐다. 주류는 레드와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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