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유승민 전 의원이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6.1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3.31. photo@newsis.com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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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6.1 지방선거 경기도 지사 선거에 출사표를 낸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은 1일 “이재명 지키기가 경기지사 선거 목표가 될 수 있느냐"고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경기도민의 경기도지 이재명의 경기도가 아니지 않나"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새 술은 새 부대로 바꿔야 한다”며 “지난 4년간 민주당이 장악했던 경기도가 과연 문제를 해결했느냐”며 “부동산 문제 하나만 보더라도 결국 실패한 거 아니냐”고 했다.
또 “1400만 경기도민이 어려움을 겪는 일자리, 주택, 교통, 복지, 보육 등 5개 분야에서 획기적인 개혁을 해야 한다”며 “히딩크 감독이 대한민국 국적과 연고가 있어서 한국 축구 월드컵 4강을 만든 게 아니지 않나. 도민이 원하는 건 능력 있는 사람”이라고 했다.
유 전 의원은 이어 “정치 23년째 하면서 단 한 번도 부정부패, 비리에 연루된 적이 없고 정치는 진짜 깨끗하게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각 시군에서는 얼마나 인허가나 사업과 관련된 일이 많나. 그 부분 만큼은 확실하게 바로 잡겠다”고 했다.
전날 경기도 출마를 선언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에 대해선 "지금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 실패에 대해 가장 책임이 있는 사람"이라며 "대선에 잠시 나와서는 문재인 정부에 대해 비판을 했다고 주장하는데 다시 민주당에 합쳐서 그런 이야기를 또 안 하신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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