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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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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내일 그래미 어워즈 도전…수상 시 그랜드슬램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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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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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중음악계 최고 권위를 지닌 '제64회 그래미 어워즈'가 한국 시간으로는 내일(4일) 오전 9시 열립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후보에 오른 그룹 방탄소년단의 수상이 관심인데 BTS가 올해 수상한다면 한국 대중음악계 사상 처음으로 '그래미 트로피'를 품에 안는 기록을 세우게 됩니다.

BTS가 후보로 오른 부문은 사전 시상식에서 이뤄집니다.

경쟁 후보들이 만만치 않은 가운데 BTS는 지난해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0주 1위를 거머쥔 메가 히트곡 '버터'의 기록에 강점이 있습니다.

이 밖에 코로나19 시대 희망을 노래해 묵직한 울림을 전한 '퍼미션 투 댄스', 밴드 콜드플레이와의 협업곡 '마이 유니버스'로도 빌보드 '핫 100' 정상을 밟았습니다.

지난해 그래미 시상식에선 히트곡 '다이너마이트' 단독 무대를 꾸몄던 BTS는 올해 시상식에서는 '버터' 또는 '퍼미션 투 댄스'를 선보일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그래미 어워즈의 경우 백인 남성 위주 심사위원에서 벗어나 여성, 비 백인, 아시안, 젊은 심사위원을 많이 늘렸는데 새로 합류한 이들 심사위원은 K팝에 우호적이라는 분석입니다.

BTS는 미국 대중음악계 3대 시상식 가운데 '빌보드 뮤직 어워즈'를 2017년 이후 5년 연속 수상했고,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는 지난해 대상 격인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를 받은 바 있어 이번에 그래미 상을 수상하면 3대 시상식 '그랜드 슬램'을 이루는 최고의 아시아 가수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우게 됩니다.

다만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에 이름을 올린 경쟁 후보들이 쟁쟁하다는 점은 변수입니다.

콜드플레이, 도자 캣·SZA, 토니베넷·레이디 가가, 저스틴 비버·베니 블랑코가 후보로 올라 있습니다.

특히 토니 베넷은 무려 96세의 살아있는 재즈계의 전설로 그래미가 선호하는 아티스트로 분석됩니다.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연합뉴스)
정명원 기자(cooldud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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