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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4월 BTS 美콘서트 맞춰 '방한 마케팅'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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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지난달 10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콘서트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서울’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 | 빅히트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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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황철훈기자]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가 글로벌 팬들을 대상으로 한국 알리기에 발벗고 나섰다.
4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방탄소년단의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Permission To Dance on Stage)’ 콘서트에 맞춰 한국관광 홍보 캠페인을 온·오프라인으로 펼칠 예정이다.

공사는 각국이 코로나로 닫힌 빗장을 풀기 시작했고, 국내에서도 이달부터 해외 백신접종자에 대한 국내 자가격리가 면제되는 등 관광 재개에 대한 기대가 고조되고 있어 방탄소년단의 이번 라스베이거스 콘서트가 방한수요 선점의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있다.

공사는 콘서트가 열리는 오는 8~9일과 15~16일 총 4일 동안 라스베이거스의 엘리전트 스타디움에 홍보 부스를 열고 입장하는 글로벌 팬을 대상으로 한복 체험과 국내 각 도시의 향기 체험, 한국관광 기념품 제공 등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콘서트장 내 대형 LED 전광판을 활용해 ‘Feel the Rhythm of Korea’ 한국관광 홍보 영상도 송출한다. 콘서트 입장객과 온라인 시청 팬들을 합하면 약 80만 명 이상에게 노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허현 한국관광공사 디지털마케팅기획팀장은 “본격적인 방한 관광이 재개되는 시점에 방탄소년단이 한국관광 홍보의 마중물 역할로 나서는 만큼 전 세계 1억 명이 넘는 팬들이 열광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러한 관심이 가시적인 외래관광객 유치로 이어지도록 공사는 한국관광 홍보 마케팅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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