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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자막뉴스] 대통령 취임식에 BTS 공연 검토...尹 "내실에 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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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에 BTS가 공연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돌 그룹을 정치에 이용하지 말라는 반발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대통령 취임식 준비는 박주선 전 국회 부의장이 지휘하고 있습니다.

박 위원장은 어제 라디오 인터뷰에서 취임식 준비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국민이 하나가 되는 취임식을 준비한다면서, 취임사에는 윤석열 정부 5년의 국정 철학과 비전이 담길 거라고 말했습니다.

초청 인사에도 공을 들이고 있는데, BTS 공연도 준비하느냐는 질문에는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주선 /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 (KBS 라디오 주진우 라이브) : 너무 화려하면서도 또 내용은 빈약하고 그런 것보다는 외관보다는 내실을 좀 중점을 두라 이런 말씀이 계셨고, 그렇기 때문에 그런 방향으로 지금 취임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외관보다 내실. BTS가 공연 준비 중입니까?) 그것도 지금 논의를 하고 있습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인수위원회 홈페이지에는 BTS 공연을 반대한다는 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BTS를 정치적으로 이용하거나 정치색을 입히지 말라는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비슷한 내용의 글이 수백 개가 올라왔는데, 대부분 국내 팬들이 작성한 것으로 보입니다.

박주선 위원장은 전직 대통령 초청에 대한 계획도 밝혔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초청 인사들이 마무리되면 예우를 갖춰서 절차를 진행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또 이명박 전 대통령 초청에 대해선 이렇게 언급했습니다.

[박주선 /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 (KBS 라디오 주진우 라이브) : (이명박 전 대통령은 어떻게 됩니까?) 글쎄요. 이제 그분은 사면이 되어야 취임식장에 오실 수 있는 건데 사면이 안 되시면 그 양반이 오시기 어렵겠죠. 불가능하죠, 사실상. (가족이나 다른 분이 오시는 그런 건 생각 안 해보셨죠?) 그것은 저희들이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요?) 대통령 전직 대통령 가족이라든지 유족이라든지 이런 분들은 당연히 초청을 해야 한다고 저희들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박 위원장은 김건희 여사도 당연히 참석할 거라고 했고, 지하철 시위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갈등을 빚었던 장애인 단체도 초청하겠다는 생각을 밝혔습니다.

앵커 : 김영수
자막뉴스 : 서미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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