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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1 (화)

이슈 쌍용차 인수전

정용원 쌍용차 관리인 "다수 인수의향자와 접촉…재매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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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쌍용차 조기 정상화를 위한 범 시민운동본부' 대표단 평택공장 방문
뉴시스

[서울=뉴시스]평택 지역 30개 시민단체들의 모임인 '쌍용자동차 조기 정상화를 위한 범 시민운동본부' 대표들이 평택공장을 방문해 관리인과 간담회를 가졌다. 정용원 관리인이 회사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쌍용자동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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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정용원 쌍용자동차 관리인이 "현재 다수의 인수의향자와 접촉 중인 만큼 빠른 시일 내에 매각 방식 등을 결정하고 본격적으로 재매각을 추진하겠다"고 8일 밝혔다.

정 관리인은 이날 평택공장에서 '쌍용자동차 조기 정상화를 위한 범 시민운동본부'(이하 시민운동본부)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시민운동본부 공동 본부장을 맡고 있는 평택상공회의소 이보영 회장과 평택시 발전협의회 이동훈 회장 및 시민사회재단 조종건 대표, 평택상공회의소 오병선 사무국장, 이상구 경영지원본부장, 노동조합 한상국 수석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정 관리인은 "쌍용차의 경영여건이 지난해 인수합병(M&A)를 추진할 당시보다 많이 개선돼 경쟁력 있는 인수자를 물색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최단 시일 내 M&A 성사를 통해 평택지역사회와 이해관계자들의 불안 해소는 물론 장기 성장의 토대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상국 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은 "회사 살리기에는 노사의 생각이 다를 수 없으므로 합심해 정상화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민운동본부 대표들은 “쌍용자동차는 평택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지역경제의 큰 축을 차지하고 있다”며 “지역경제 발전은 물론 쌍용자동차가 현재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조기에 경영정상화를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뉴시스

[서울=뉴시스]평택 지역 30개 시민단체들의 모임인 '쌍용자동차 조기 정상화를 위한 범 시민운동본부' 대표들이 평택공장을 방문해 관리인과 간담회를 가졌다.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에서 열린 간담회 모습. (사진=쌍용자동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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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운동본부는 평택상공회의소, 평택시 발전협의회, 바르게살기운동 평택시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 평택시지회, 평택 YMCA, 주민자치협의회, 평택시 새마을회 등 평택지역 30개 시민단체들이 참여해 지난해 4월 발족했다.

이후 쌍용차의 조기 정상화를 위해 지난해 5월 캠페인과 서명운동을 통해 평택 시민 4만5000명의 서명을 받아 서울회생법원에 제출 한 바 있으며, 12월에는 쌍용자동차 회생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토론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한편, 쌍용차는 에디슨모터스가 지난달 25일까지 인수잔금 2743억원을 납입하지 않자 계약해지를 통보했다. 현재 쌍용차 인수에 관심을 보이는 곳은 에디슨모터스를 비롯해 쌍방울과 KG그룹 등 3곳이다. 특장차업체 이엔플러스는 이날 공시를 통해 인수 검토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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