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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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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in LAS]어딜가도 BTS와 함께… 2주간의 파라다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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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치 부스(이하 하이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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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에 2주간의 파라다이스가 펼쳐진다.

방탄소년단은 8일(이하 현지시간)을 시작으로 미국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Allegiant Stadium)에서 오프라인 공연 '방탄소년단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라스베이거스(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S VEGAS)'를 개최했다. 공연은 2주간 총 4회로 진행된다. 미국에서도 손꼽히는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공연은 엄청난 성과다.

라스베이거스는 이미 보랏빛으로 물들었다. 공연을 보러 온 관광객이라면 도시 진입부터 방탄소년단과 함께 할 수 있다. 그들의 상징인 보라색으로 물든 도시 곳곳은 커다란 왕국을 연상케 한다. 또한 MGM을 비롯해 11개 호텔에서는 방탄소년단 테마 객실을 만날 수 있다. 객실에는 방탄소년단 투어 테마의 도어 행어와 포토카드 등이 비치돼 잘 준비된 선물의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숙박객에게 할인가로 제공되는 굿즈가 담긴 머치팩도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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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치 스토어(이하 하이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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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의 콘서트 비하인드를 담은 사진 전시회도 만날 수 있다. 투어 준비를 하는 멤버들의 연습 과정부터 지난달 서울 콘서트의 무대 뒤 장면을 담은 사진전이 150평 규모로 개최됐다. 오픈 전부터 길게 줄 서 있는 팬들은 각종 보라색 물건들로 '아미'임을 온 몸으로 표현했다. 일반 입장료는 25달러(한화 약 3만원) 엽서 포함한 스페셜 티켓은 38달러(한화 약 4만 6000원)이며 30분씩 간격을 두고 최대 한 타임당 200명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하루 최대 관람 수용인원은 4800명이다. 이날 오전까지 이미 예약 판매를 포함 4만장이 팔리며 매진에 임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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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 호텔 방탄소년단 테마 객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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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 스토어도 그들의 왕국은 계속된다. 방탄소년단 관련 MD뿐만 아니라 방탄소년단 세계관 속 등장하는 요소들을 등장시켰다. 그저 굿즈 판매에만 치중하지 않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을 선택했다. 상품 부스 외에도 팬 경험 요소를 극대화한 공간을 따로 마련했고 '다이너마이트' 농구장 '퍼미션 투 댄스' 셀프 런드리샵 등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곳을 구현했다. 방탄소년단 캐릭터 타이니탄의 입체 조형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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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지오 분수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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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쇼가 하이라이트다. 벨라지오 분수쇼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분수쇼·두바이 분수쇼와 함께 세계 3대 분수쇼로 꼽힌다. 벨라지오 분수쇼의 음악은 무작위로 재생된다. 하지만 방탄소년단의 음악은 더 시티(THE CITY) 프로젝트 기간인 주말 3일(금·토·일)동안 특별히 매시간마다 진행된다. 음악에 맞춰 하늘 높이 치솟는 물기둥은 장관이며 라스베이거스의 더운 날씨를 잊게 만들기 충분하다. 프로젝트가 종료된 후에도 방탄소년단의 음악은 벨라지오 분수쇼의 배경 음악으로 계속해서 사용될 예정이다.

라스베이거스(미국)=김진석 엔터뉴스팀 기자 kim.jinseok1@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김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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